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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0원 내린 1368.1원 마감…美 고용지표 부진
  • 작성자 이촌세무회계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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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5-10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내렸다.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368.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0원 하락한 1366.1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오르며 136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망치 21만2000건 보다 높은 23만1000건으로 확인됐다.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예상치를 웃돈 것인데 그 정도가 상당히 강한 편이었다. 작년 8월 이후 시장 전망보다 실업청구가 많은 것은 처음이었으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30년물 국채 입찰에선 양호한 수요가 확인됐다. 낙찰금리는 4.635%로 낙찰 당시 금리(4.642%)와 전월 낙찰금리(4.671%)를 모두 하회했다. 다음 주에는 미국 4월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돼 있다. 컨센서스는 전년대비 헤드라인 생산자물가 +2.2%, 근원 생산자물가 +2.3%,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3.4%, 근원 소비자물가 +3.6%이다.

SK증권 강재현 연구원은 "실업수당 청구는 경기가 좋지 않아서 늘었다기 보단 미국 학교 봄방학이 끝나면서 계절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씨티그룹이 정리해고를 하는 과정에서 그 대상이 되었던 직원들이 이제 실업수당을 청구할 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현상을 경기 부진과 연관 지으려면 실업수당 청구 증가가 지속적이라는 것이 확인되어야 한다"라며 "어찌 되었든 지난 4월 고용이 예상보다 약했고 실업수당 청구건수까지 많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금리하락으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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